드디어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겸사겸사 이번에 종로의 아웃도어 거리를 방문했습니다. 날이 추워지기 전에 백패킹 준비를 해서 올해가 가기 전에 4번 정도는 가보려고 합니다. 위시리스트로 작성을 했지만 이미 며칠전에 몇개는 구매를 했어요. 캠핑은 사실 군대에서부터 좋아하게 되었는데 장비값이 부담이 되어 실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비는 추천을 받아서 너무 비싸지 않은 선에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중고도 보고 있기는 했는데 할인하여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제품들은 그냥 새거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오토캠핑은 몇개 장비를 집에서 가구 겸 사용을 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갈 수 있는데, 저 혼자 오토캠핑 다닐 여건은 아니라 돈을 좀 투자해서 백패킹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1. MSR 엘릭서 3
2. 피엘라벤  카즈카 75
3. 트라우마 레인저 1300
4. 씨투써밋 자충 매트리스 LG
5. 씨투써밋 포켓 타월 MD

 

 

 

1. MSR 엘릭서 3

MSR 엘릭서 3

MSR의 엘릭서입니다. 입문용 장비로 많이 추천하는 텐트이더라고요. 원래는 몽가2 텐트와 MSR 중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할인하는 것을 봐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3인용을 구매했는데, 혼자도 가겠지만 여자친구나 친구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첫 장비는 조금 큰거로 구매했습니다. 후기는 나중에 몰아서 올려볼게요. 엘릭서의 장점은 우선 이쁩니다... 아웃도어 장비는 좀 튀는 색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교외에서 사용하니 사고 방지를 위해서겠죠. 저는 형광색은 눈이 좀 아프다고 생각하는지라 엘릭서의 색 조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서 테스트 설치를 해봤을때는 폴대가 특이했습니다. 가운데가 교차되는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었는데,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초보자는 텐트는 계절마다 구분해서 사용한다기보다 전투용으로 들고다닐 만한 텐트를 사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용이 매쉬 소재가 많이 들어간 텐트가 있다고는 하지만 텐트는 기본적으로 바람을 막는 정도 역할이어서 가격 차이 대비 성능 차이는 많지 않다고들 이야기하셨습니다. 군대에서 경험을 돌이켜봐도 더울 때는 외피 안씌우면 그만,, 이런 느낌이어서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2. 피엘라벤  카즈카 75

피엘라벤  카즈카 75

 

다음은 백패킹 베낭입니다. 군장?같이 생긴 가방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이것도 뭐어 할인 하길래 질렀습니다. 백패킹 베낭의 특징이라고 하면 튼튼하고 쿠션감 있는 어깨끈 ~ 허리끈 인 것 같습니다. 허리의 끈을 조정해 하중을 분산시키는 목적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군장 들어본 남자라면 대부분 조절하는 방법이나 이유는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75L의 큰 제품을 산 이유는 엘릭서3를 산 이유와 동일합니다. 제 가방에 짐을 좀 많이 넣어야 할 수도 있기에,, 아웃도어 매장에서 제품을 봤을 때 특이한 점은 가방 안쪽 프레임에 나무로 된 지지대가 삽입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잘 모르긴 하지만 나무로 대어져서 보여지는 부분이 나름 멋있기도 하고, 잘 지지해 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군장 들기 그렇게나 싫어했는데, 제 돈 주고 군장을 살 줄은 몰랐습니다. 

 

 

3. 트라우마 레인저 1300

트라우마 레인저 1300

 

동계용으로 나온 트라우마 1300입니다. 극동계는 안갈거기도 하고, 감당 안되면 라이너라고도 하는 침낭피를 이용해 보온 효과를 높여서 사용할 수 있기에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성능의 제품으로 구매하려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추위 면역이 있는 사람이라서 10월정도에 이거로 시도해보려고요. 김장비닐 깔고 핫팩좀 터뜨리면 군대맛 제대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오토캠핑에 맨날 들고다니는 천떼기 침낭이 있기는 하지만 산에서 쓸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구매는 할 것 같습니다. 오토캠핑에서도 침낭은 필요하니까,,

 

 

4. 씨투써밋 자충 매트리스 LG

씨투써밋 자충 매트리스 LG

 

씨투써밋의 자충 매트리스입니다. 매트리스는 잘 때 편안하게 해 주는 것도 있지만,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아주는 역할도 있습니다. 오토캠핑은 사실 집에 있는 이불 들고 다녀도 상관없어서 꼭 필요하다? 는 아닐 수도 있는데, 백패킹은 아마 꼭 필요할 것입니다. 추천을 받아 가성비를 고려한 제품 선택입니다. 일단 들고 다니다 나중에 바꾸는 것을 고려해보겠네요.

 

 


5. 씨투써밋 포켓 타월 MD

씨투써밋 포켓 타월 MD

 

 마지막은 씨투써밋의 포켓 타월입니다. MD사이즈면 혼자 쓰는데 불편함은 없을 크기인 것 같습니다. 다른것보다 말아 넣었을 때 진짜 작습니다. 진짜로. 야외활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스포츠 타월같은 건 한두개씩 가지고 계실텐데, 저는 일단 요거로 사보고 싶습니다. 겨울이라고 해도 야외활동에서 땀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이런거 하나쯤 가방에 두면 언제든 요긴할 것 같습니다. 

 

 

 


 

 

백패킹 입문 준비로 아웃도어 용품만 가득한 9월 위시리스트입니다. 9월중에 한번은 가보고 후기 올릴 수 있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금액 문제로 이 이상의 지출은 위험하니 이번달은 조용히 살겠습니다. 돈나갈 일 밖에 없는데 누가 좀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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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8월입니다. 어떻게 된건지 매일같이 폭염 아니면 폭우 재난 문자가 쏟아지네요. 집에 많이 있게되어서 그런지 8월 위시리스트는 생활용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1. 이솝 올루스 아로마틱 룸스프레이
2. 발받침대
3. 수건
4. 삼각쿠션
5. 웰킨슨 진저에일

 

1. 이솝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이솝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이솝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입니다. 먼저 룸 스프레이를 위시리스트에 넣은 이유는 단연코 "삶의 질"입니다. 요새 비도 오고 많이 더워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좀 많았는데요, 밖에 비가 오고 더우니 환기를 오래 하기도 어렵더라고요. 또 다음 주 부터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집의 있는 시간의 가치를 좀 더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침구를 정리하고 룸 스프레이를 뿌림으로 향으로 공간의 정의를 능동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고 싶은 제품의 홈페이지의 설명으로는 "파도처럼 일렁이는 시더와 카다멈 스파이스가 균형을 잡아주는 시트러스 아로마의 룸 스프레이"라고 되어있네요. 이솝에서 나오는 제품 중에서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향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강조하는 브랜드인 만큼 자연에 가까운 향은 근본이라는 느낌입니다.

 

 

 

2. 발 받침대

발 받침대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재택근무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장소를 더욱 편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특히나 컴퓨터 앞, 책상에 가장 오래 있는 만큼 편한 자세로 있고 싶어요. 높이 조절도 되고 쿠션도 좋은 제품을 사고 싶은데 아직 특별히 마음에 드는 제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좋은 제품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제 공간의 핵심이 컴퓨터 앞인 만큼 필요해서 위시리스트에 들어갔습니다.

 

3. 조선호텔 수건

조선호텔 수건

고오급 수건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수건은 몇년 전에 본가에서 서리해 온 것들인데요. 아무래도 오래 사용했다보니 좀 폭신한 느낌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왕 구매한다면 폭신한 느낌도 있고 오래 쓸 수 있는 고급 제품을 사고 싶습니다. 자취한지도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서인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의 퀄리티를 올리고 싶은 것 같아요. 예전에야 생필품 영역에 금액이나 시간을 많이 투자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유도 여유도 많이 생긴 것 같은 요즘입니다. 

 

 

 

4. 등받이 삼각쿠션

등받이 삼각쿠션

등받이 삼각 쿠션입니다. 저는 책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면 대부분 한권을 다 읽어버리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다 읽지 못할 것 같으면 시작을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각오하고 책을 읽으려면 책 읽기 좋은 환경부터 세팅이 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삼각쿠션을 하나 구매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앉아서 유튜브만 보는 건 아닐까 싶지만 목적은 그렇습니다. 아직 사놓고 못읽은 책이 10권정도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이녀석들을 읽고 책장에 넣어드리고 싶습니다. 

 

 

 

5. 웰킨슨 진저 에일

웰킨슨 진저 에일

 

마지막은 웰킨슨 진저 에일입니다. 7월에 친구를 보러 도쿄에 다녀왔는데요, 진저 에일 하이볼을 시키려했는데 의사 소통 문제(?)로 진저 에일만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술을 잘 못 먹는 친구도 있어서 그냥 나온 대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도쿄의 야키토리집에서 먹은 진저 에일은 저에게는 "여름 도쿄"의 맛으로 남기에 충분했습니다. 다행히도 브랜드를 기억해와서 8월 위시리스트에 올릴 수도 있게 되었네요. 단일 음료로 먹어도 맛있고, 요새 다시 위스키에 손이 가서 하이볼로 타서 먹어도 참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여름 도쿄를 다시 느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8월 위시리스트입니다. 이제 그만 덥고 비도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다음 위시리스트는 아웃도어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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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늦기 시작하니 7월도 늦게 올리는 위시리스트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위시리스트 중에서 구매한게 없습니다ㅠ

 

1. 올버즈 남성 트리 러너
2. 맥북 에어 15
3.헬리녹스 선셋 체어
4. 러쉬 포쉬 초콜릿
5. 펜할리곤스 윌리엄 펜할리곤

 

 

1. 올버즈 남성 트리 러너

올버즈 남성 트리 러너

 

남성 트리 러너 - 제트 블랙 (화이트)

올버즈 Tree Runner는 통기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스니커즈로 유칼립투스 나무 섬유를 사용해 피부에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따뜻한 계절에 완벽한 데일리 워킹화로 캐주얼 웨어와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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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 목록에 신발은 항상 하나씩 포함되는 것 같아요. 편한 운동화에 대한 니즈는 항상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올해 초에 선물받은 AUTRY 신발을 거의 원툴로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잘 신고 다니고 있지만, 살짝 무거운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더 가벼워 보이는 올비즈 신발을 하나 구매하고 싶어졌습니다. 올비즈는 관리하기도 편해 보이는게,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된다더군요. 좀 더 편하게 신고, 관리할 수 있는 신발이라 좋은 것 같아요.

 

2. 맥북 에어 15

맥북 에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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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입니다. 최근에 지인들이 M3칩을 사용하는 맥북을 많이들 구매하시더라고요. 물론 개발자 분들이라 M3칩에 맥북프로를 사용해도 충분히 활용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서 작업을하거나 유튜브만 보는 제게는 굉장한 사치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이 사고싶은 이유가 몇개 있습니다. 먼저 하나는 집에서 사용중인 피씨가 시시때때로 꺼진다는 것,, 메모리 문제인 것 같긴 한데 21년도에 가성비 리퍼로 장만한 친구인지라 성능 업그레이드를 할 바에는 신상품을 사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둘째는 지금 사용중인 맥북이 더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재생기로써는 기능을 충분히 하긴 하지만, 미러링이 지원이 안되서 외부에서 사용하기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맥북은 정말정말 사치인지라 구매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헬리녹스 선셋 체어

헬리녹스 선셋 체어

이번에 친구 만나러 도쿄를 갔다왔는데, 오모테산도 쪽에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 를 방문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브랜드 매장을 일본에서 방문해서 뽐뿌가 왔습니다. 헬리녹스가 유명한 캠핑용품 브랜드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좋은 캠핑용품들은 언제봐도 비싸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 센터를 방문해보니 헬리녹스의 의자, 테이블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 나니 더이상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고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합리적인 제품을 판다고 느꼈습니다. 튼튼한 것은 당연하고, 가볍고, 무엇보다 앉았을 때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앉아봤는데, 제가 덩치가 있어서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인 체어원은 좀 작은 감이 있었고 제가 가장 편안함을 느낀 제품은 이 선셋 체어입니다. 하나 장만해서 가구로 사용하면 집에서도 아웃도어의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으려나요. 

 

Helinox Creative Center Tokyo · 6 Chome-13-3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캠핑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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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쉬 포쉬 초콜릿

러쉬 포쉬 초콜릿  

러쉬 포쉬 초콜릿 바디워시 입니다. (사실은 이미 샀습니다.) 러쉬 매니아인 저로써는 일본에 갔으면 들러야 하는것이 당연지사. 집에 욕조가 없는지라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입욕제는 굳이 사지 않고 원래 사고싶었던 바디워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바틀에 들어있는 제품들을 많이 사용해서 바디워시인데 재활용 가능한 통에 들어있는 제품은 처음입니다. 사용해보니 바틀에 들어있는거랑 크게 차이 없이 거품도 잘 나서 좋았습니다. 초콜릿 향이 진해서 씻을 때 기분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화장실에도 초콜릿 향이 생각보다 아주 오래 남아서 들어갈 때 마다 놀라게 됩니다. 

 

5. 펜할리곤스 윌리엄 펜할리곤

펜할리곤스 윌리엄 펜할리곤

 

윌리엄 펜할리곤 EDP 75ML세트(+10ML스프레이2종증정)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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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할리곤스는 영국의 명품 향수 브랜드로, 향수들끼리 스토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윌리엄 펜할리곤은 향수 병 뚜껑 부분이 동물 머리 모양 장식으로 되어있는 프리미엄 컬렉션 라인입니다. 윌리엄 펜할리곤은 펜할리곤의 설립자이기도 한 "윌리엄 펜할리곤"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입니다. 향수 병만 놓고 보아도 책상 위에 하나 올려져 있으면 아주 기분이 좋겠습니다. (^-^) 우디한 향이고, 신사를 떠올리게 하는 차분한 향입니다. 노트를 보니 베티버를 중심으로 해서 공기 중에 흩어지는 흙의 향기가 따뜻하고도 프레쉬하다고 써있었습니다. 베티버는 인도, 아이티 등지에서 생산되는 식물로, 말린 뿌리를 향료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남성 향수에 주로 사용되는데 헤이즐넛, 스모키, 흙, 뿌리, 그린,, 주로 이런 노트를 가지고 있다는군요. 어쩐지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뿌리고 한국에 와서까지 지속되는 거을 보니 꽤나 오래 향이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대부분 실내에 있었다 해도 6 ~ 8시간 정도 지속되어서 실제로 구매해도 아깝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향수들도 아주 마음에 들고 많이 남아서 굉장한 사치같네요. 

 

7월 끝나기 전에만 올리면 7월 위시리스트로 볼 수 있겠죠? 더 사고 싶은게 생기면 8월 위시리스트로 자동 이월해서 올려야겠습니다. 연말에는 올해 위시리스트 중 얼마나 구매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요즘 무더위 + 장마로 고통받고 있는데 얼른 추워지면 좋겠습니다. 8월은 포기했고 9월 위시리스트 올릴 때 쯤에는 시원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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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쓰는 6월 위시리스트입니다.

1. SUKA 아이필로우
2. 대만 망고 맥주
3. 캘리포니아 규조토 발매트
4. 지압용 슬리퍼
5. 아이패드 미니 6세대

 

6월부터 더워져서인지 집에 있고 싶고,, 집에 있고 싶어서 생활용품이 위시리스트에 많은 것 같습니다. 벌써 온도가 31도까지 올라가서 하루가다르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꼭 여름에 보신을 하는 것이해가 안갔는데, 나이가 먹었는지 지금은 체력 보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이번 여름나기도 무사히 마치고 싶습니다. 

 

 1. SUKA 아이필로우

SUKA 아이필로우

 

Eye Pillow - SUKA

아이필로우는 가벼운 지압과 아로마 향을 통해 몸의 편안함과 이완을 돕습니다. 빛을 차단하도록 눈 위에 올려두고 충분한 호흡으로 함께해주세요. 휴식과 명상,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ㆍ Cover

suka.co.kr

물을 하루에 3리터씩 먹어대는데 항상 눈에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어떻게 하면 나아지는 걸까요? 집에 눈마사지기가 있기는 한데, 좀 더 가볍게 쓸 수 있는 아이필로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이라 해가 점점 일찍 뜨는데 낮잠 잘 때 하나 있으면 푹 잘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대만 망고 맥주

대만 망고 맥주

최애 맥주인 대만 망고 맥주입니다. 대만 망고 맥주는 판매처가 많이 없어서 살 수 있을 때 잔뜩 삽니다. 언젠가는 분명 편의점에서도 캔으로 팔았던 것 같은데 요즈음은 잘 안보이네요. 대만 망고 맥주를 위해서라도 더 큰 냉장고를 사야 하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냉장고에 망고맥주 쌓여 있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3. 캘리포니아 규조토 발매트

캘리포니아 규조토 발매트

 

자취 약 6년동안 꾸준히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발매트도 써보고 빨아 쓰는 매트 형식의 발매트도 써봤는데 아직 정착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푹신하고 빨아 쓸 수 있는 발매트를 사볼까 합니다. 지금 쓰는 발매트도 잘 쓰고 있는데 2년이나 사용해서 점점 빨아도 색이 안돌아오는 것을 보니 교체할 때가 되었나 싶어요. 여름이라 자주 씻기도 하는데, 씻고 나와서 폭신한 발매트를 밟으면 기분이 참 좋겠습니다. 

4. 지압용 슬리퍼

지압용 슬리퍼

폭신한 발매트가 사고싶다면서 바로 지압용 슬리퍼가 나오네요. 어느 순간부터 발 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요새는 굳은살이 두꺼워져서 어지간해서는 발에 자극이 안오더랍니다. 발은 많은 혈자리가 모여있다고도 하는데 좀더 관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지압도 하고 싶은데 이게 제일 저렴하지 않을까요? 다만 사더라도 어디서 신을지는 고민이네요

5.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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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위시리스트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입니다. 얼마 전에 담당자님과 함께 애플스토어를 갔다왔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맥북을 쓰고 있기는 한데, 크게 활용도가 높지는 않아서 애플 제품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핸드폰이 갤럭시 제품이라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스토어에서 써봤는데 정말 가볍고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메모장(?)으로는 가격만 괜찮다면 최고일 것 같아요. 애플 제품에 대해 이해도를 먼저 높일 필요는 있겠습니다. 언젠가 전체적으로 애플로 바꿔볼까요?

 


 

5월 위시리스트에서 구매해버린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칼하트 반팔. 색상은 구매할 때 흰색이 없어 검은색으로 샀는데, 퍽 마음에 듭니다. 성장기는 십년도 더 지난 것 같은데 몸이 계속 커지는 바람에 사이즈는 2XL로 구매했습니다. 가장 적당한 사이즈로 산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구매 즉시 올해의 반팔상 후보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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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건 많은데 살 돈은 없어서 글로 남기는 5월 위시리스트입니다. 

1. 크록스 지오메트릭 블랙
2. 헌터 오리지날 숏 레인부츠 
3. 칼하트 반팔 페스트 푸드 티셔츠 화이트/레드
4. 마쓰잔
5. 하쿠 립 삭스 

 

 

링크 및 사진은 제가 나중에 볼려고 걸어두겠습니다 ~ 

1. 크록스 지오메트릭 블랙

크록스 지오메트릭 블랙

 

전에 선물로 사려고 신세계 백화점 매장에 방문했다가 봤는데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지금 신는 크록스를 오래 신어서 밑창이 다 나가서 새로 장만하고 싶어서 위시리스트에 1번으로 적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흰색 크록스를 신고 있습니다만 때가 많이 타서 관리가 조금 힘들어요. 이 제품은 검은색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2. 헌터 오리지날 숏 레인부츠

헌터 오리지날 숏 레인부츠

여름도 다가오고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비가 많이 오네요. 무려 10년 전부터 레인부츠가 사고 싶었는데 안어울릴까봐 매년 여름마다 망설이다 결국 사지 못했습니다. 물론 비올때 말고는 신을 수 없을까봐도 있습니다. 자주 신을 신발들부터 사느라 우선순위가 밀렸습니다~,, 

남자가 신어도 어울릴만한 레인부츠를 찾다보니 보인게 이 제품이었는데 역시 클래식한 게 제일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자주 신는 신발은 밑창이 많이 달아서 비가 오면 자주 미끄러지는데 장마철 오기 전에 장만하고 싶습니다.

 

3. 칼하트 반팔 페스트 푸드 티셔츠 화이트/레드

칼하트 반팔 페스트 푸드 티셔츠 화이트/레드

 

코엑스인지 롯데백화점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칼하트 매장에서 구경하다 꽂혀버린 아주 탐나는 반팔입니다. 칼하트는 사고싶은게 많지만 가격적인 문제로 항상 고민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빈티지 샵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반팔이기도 하고, 이렇게 깔끔하고 이쁜 반팔은 빈티지 샵에서는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도 참 사고싶어요. 흰색 반팔은 비침 문제로 사기 망설여지는데 칼하트는 재질 자체가 조금 두껍기 때문에 부담없이 막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맨날 검은색만 입고 다니는데 다른 색 반팔도 하나 있어야겠죠? 산다면 올해의 반팔상 후보에 빠르게 진입할 듯 합니다. 

 

4. 마쓰잔

마쓰잔

이자카야에서 일본 쇼츄를 시키면 종종 주는 마쓰잔입니다. 마쓰잔은 기본 술 잔의 받침으로 사용하는데, 술이 잔에 가득 차도 "마쓰"에까지 넘치도록 따라주는 것이 마쓰잔에 술 따르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술잔의 술을 먼저 마시고 마쓰에 남은 술을 잔에 다시 부어 먹는다고 하는데, 마쓰에 담긴 채로 먹어도 상관 없다는군요. 먹는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는 하나 집에 사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술을 잘 안사놔서 술부터 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하쿠 립 삭스

하쿠 립 삭스 

요즘 양말이 신었다 하면 구멍이 나고 있어요. 오래 신은 탓도 있지만 최근에 구매한 양말들은 대부분 낮은 가격에 대량구매를 했기 때문에 퀄리티가 높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발에 땀도 많이 나는 편이라 양말을 좋은 것을 신으면 하루 컨디션도 좋은 상태로 관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제 기준에서 양말은 아무래도 소모품이라 비싼걸 사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발이 혹사되는 상황이 좀 많아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여유가 된다면 꼭 좋은 양말을 사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아저씨스럽지 않은 것으로요. 신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녀석은 조금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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